최강한파에도 매일매일 산책하기ㅜㅜ
1월 23일, 24일. 25일, 26일...
파주는 최강의 한파였다..
영하10~15도 왔다갔다 하는 지금도 추운날씨지만..
저때는 영하16~20도까지 떨어졌으니;
그 날씨에도 아침마다 진원이와의 산책은 계속되었다
출근을 하면 4~5시까지는 혼자 집에 있다보니
산책을 시켜서 피곤하게 만들어야
그나마 사고치지 않고 집에 있을수 있기에
추워도.. 비가와도 눈이와도 산책을 해야한다 ㅠ
1월 24일... 추워지기 시작한 첫날..
체감온도는 영하20도..
1월 25일...
그리고 올겨울 제일 추웠던 1월26일
체감온도 영하24도 ;;;;
23일~27일까지 5일동안 계속되는 한파에 하루쯤 쉬고 싶었지만..
쉴수가 없는 아침산책 ㅠㅠ
신기한건..
개들도 발을 시려워 한다는걸 처음알았다.
24일인가?
차에서 내려서 막 산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..
눈위에서 움직이질 못하고 발을 드는거다;;;
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
눈 없는곳에 가서 장갑을 벗고 손으로 문질러줬다 ㅎㅎ
그렇게 하고 나니 좀 나아졌는지 좀 걷다가
다시 눈길에서 멈칫멈칫..
그냥 발에 땀나게 뛰자~ 해서
그 추운 날씨에 진원이랑 마구 뛰어다녔더라는...ㅋㅋ
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..
개들은 발시려운걸 잘 못느낀다는데..
하긴 썰매개들은 그 추운곳에서도 잘만 다니는데..
그 썰매개 피를 받은 녀석이 고작 이정도 추위에 ! ㅡㅡ+
여튼그 다음날에도 발시려운지 멈칫멈칫해서 또 뛰고..
그다음날도 뛰고;;
그러게 따따시한 집에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좋니..
엄마, 아빠따라 무조건 밖에 나가려고만 하니..
그나저나 여름엔 더워서 어쩌지...ㅠ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