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원이

최강한파에도 매일매일 산책하기ㅜㅜ

*행성* 2018. 2. 7. 15:50

1월 23일, 24일. 25일, 26일...

파주는 최강의 한파였다..

영하10~15도 왔다갔다 하는 지금도 추운날씨지만..

저때는 영하16~20도까지 떨어졌으니;

그 날씨에도 아침마다 진원이와의 산책은 계속되었다

출근을 하면 4~5시까지는 혼자 집에 있다보니

산책을 시켜서 피곤하게 만들어야

그나마 사고치지 않고 집에 있을수 있기에

추워도.. 비가와도 눈이와도 산책을 해야한다 ㅠ

1월 24일... 추워지기 시작한 첫날..

체감온도는 영하20도..

 

 

1월 25일...

​그리고 올겨울 제일 추웠던 1월26일

체감온도 영하24도 ;;;;

 

23일~27일까지 5일동안 계속되는 한파에 하루쯤 쉬고 싶었지만..

쉴수가 없는 아침산책 ㅠㅠ

 

 

​신기한건..

개들도 발을 시려워 한다는걸 처음알았다.

24일인가?

차에서 내려서 막 산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..

눈위에서 움직이질 못하고 발을 드는거다;;;

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

눈 없는곳에 가서 장갑을 벗고 손으로 문질러줬다 ㅎㅎ

그렇게 하고 나니 좀 나아졌는지 좀 걷다가

다시 눈길에서 멈칫멈칫..

그냥 발에 땀나게 뛰자~ 해서

그 추운 날씨에 진원이랑 마구 뛰어다녔더라는...ㅋㅋ

 

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..

개들은 발시려운걸 잘 못느낀다는데..

하긴 썰매개들은 그 추운곳에서도 잘만 다니는데..

그 썰매개 피를 받은 녀석이 고작 이정도 추위에 ! ㅡㅡ+

여튼​그 다음날에도 발시려운지 멈칫멈칫해서 또 뛰고..

그다음날도 뛰고;;

 

그러게 따따시한 집에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좋니..

엄마, 아빠따라 무조건 밖에 나가려고만 하니..

 

그나저나 여름엔 더워서 어쩌지...ㅠㅠ